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워드프레스 백업

이 블로그의 의미-2019년 03월 02일

일상을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 블로그를 만들었는데 일상을 기록하지 않고 있다. 거창한 이야기를 쓰려고 한 것도 아니다. 그저 나에게 일어난 일에 대해 기록을 하려고 만들었다. 그런데 그러지 못하고 있다. 남들에게 어떻게 보여질지 몰라서 내 일상을 제대로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. 그래서 닫았는데도 기록을 못하고 있다. 아니 하지 않고 있다.

이 글은 그냥 쓰면 된다. 그런데 남기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? 아직도 긴 글을 많이 써야 의미가 있다고 보는 것일까? 그래서 문제다. 짧은 글이라도 많이 쓰는게 중요하다. 긴 글은 맞춤법부터 신경을 써야 하기 때문에 글 공개가 망설여진다. 이 글도 그렇다.

나는 기록을 남기면 그 상황을 다시 떠올릴 때 도움을 받는다. 나에게 기록은 그렇다. 그러면 이 블로그는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을까? 아직 잘 모르겠다. 내가 돈을 들여가면서 이 블로그를 지켜야 하는 이유를 확실하게 찾지 못했다. 하지만 일단 난 이 블로그를 지킬거다. 왜냐하면 내 기록의 일부임이 분명하니 말이다.

글은 제멋대로이고 말도 안 되는 내용들로 가득하여도 내 기록으로 남겨야 한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