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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휘력이 교양이다-2017년 05월 15일

어휘력이 교양이다/사이토 다카시/장은주/한빛비즈/2017
“책을 많이 읽는 데도 사용하는 어휘력이 그 정도인 이유가 뭐냐?”…예전에 친구가 나에게 한 말이다. 가슴에 못이 박히는 듯한 아픔을 느꼈다. 나 조차도 글을 쓰거나 말을 할 때마다 사용하는 어휘가 너무 적다고 생각하고 있었으니까.

그래서 책 제목을 보자마자 읽게 된 책이다. 자기계발서를 많이 쓴 작가의 이력 때문인지 글은 쉽게 읽힌다. 하지만 막상 “어휘력”을 기르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론으로 들어가면 뭔가 아쉽다. 특히 한자나 고사성어를 많이 익혀 실생활에 활용 하여야 하는 주장에는 고개가 갸우뚱 해진다. 꼭 그렇게 어려운 말을 사용해야 어휘력이 있어 보이는 게 당연한 것일까? 견강부회, 오비이락 등을 적어 놓고서 그 문구를 독자가 이해하지 못하면 어휘력이 부족하다고 말하면 끝일까? 물론 일본어의 특성상 한자나 고사성어 활용의 의미는 분명 있다. 하지만 한글을 사용하는 우리는?

옛 성어를 많이 활용하는 것도 좋지만 한글로 표현 가능한 유사 단어를 더 많이 사용하는 게 낫지 않을까 싶다. .

그래도 나와 같은 고민을 하는 이에게는 도움이 되는 책이다.